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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결국 ‘빈손’"

by 햇빛성공 2025. 6. 5.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만에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핵심 쟁점 이견만 확인하고 90분 만에 종료
  • 러시아 측 메딘스키 보좌관은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있다”**며 강경 발언
  • 회담은 젤렌스키가 제안한 3국 정상회담(미국·러시아·우크라) 무산 이후 진행
  • 러시아, 도네츠크·루한스크 등 점령지 요구, 우크라이나 강력 반발
  • 2,000명 규모 포로 교환에는 공감대 형성, 추가 회담 필요성엔 양측 모두 동의
  • 전문가들 “회담 개최 자체가 의미 있다”는 평가도

 

 

3년 만의 협상…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있다”

 

2025년 5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만에 종전 협상을 위해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냉랭했고, 전쟁 종결에 대한 실질적 진전 없이 90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강경한 발언…“스웨덴과도 21년 싸웠다”

 

협상장에 나온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보좌관은 말 그대로 으름장을 놨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스웨덴과도 21년 전쟁을 했다.

 

다음에는 5개 지역이 될 수도 있다.”

이 발언은 1700년대 북방전쟁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장기전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러시아가 요구한 ‘점령지 내놔’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게

  • 도네츠크,
  • 루한스크,
  • 자포리자,
  • 헤르손

4개 점령지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해 

 

“다음엔 점령 지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고 윽박지르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협상은 '빈손'…그러나 포로 교환엔 부분 합의

 

회담은 핵심적인 휴전 조건이나 종전 선언에 이르지 못했지만,
약 2,000명 규모의 포로 교환에 대해선 일부 의견 접근이 있었습니다.

 

또한, 향후 협상 지속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 확인되었습니다. 

 

메딘스키는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요청한 사실도 인정했지만,

푸틴과 트럼프 둘 다 이번 회담엔 불참하면서 3국 정상회담은 무산되었습니다.

 

 

전문가 의견: “회담 자체가 중요한 결과”

 

미국 랜드연구소의 정치학자 새뮤얼 채럽은 이렇게 평가합니다. 

 

“걷기 전에 먼저 기어야 합니다.

3년 만에 마주 앉았고, 합의의 가능성이 논의됐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요약

 

“협상은 빈손이지만, 대화의 문은 열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마주한 사실 자체가 새로운 국면을 예고합니다.  

 

 

 

 

향후 3국 정상회담 성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향후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의 3국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최근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회담은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적인 대화였지만,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회담은 약 2시간 만에 종료되었고, 양측은 1,000명의 포로 교환에만 합의했습니다 .AP News

 

우크라이나는 30일간의 즉각적인 휴전을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군의 광범위한 철수를 요구하는 등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 이러한 러시아의 태도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평화회담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을 거부하면서 3국 정상회담의 추진력이 약화되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푸틴과의 직접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낮은 수준의 대표단을 보내며 진정성 있는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협상에서 배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Weimar+'와 같은 새로운 외교 연합을 형성하여 독자적인 평화 협상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의 3국 정상회담이 단기간 내에 성사될 가능성은 낮으며, 각국의 입장 차이와 외교적 긴장으로 인해 향후 협상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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