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야구대표팀 금의환향, 일본 꺾고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2026년 9월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으며,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다.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치른 6경기를 모두 이기며 우승의 완성도를 높였고,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번 우승은 한일전 승리를 넘어 한국 청소년야구가 아시아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과다.
결승전의 주인공은 부산고 투수 하현승이었다. 선발 등판한 하현승은 7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일본 타선을 1피안타와 2사사구로 묶었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완봉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2회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얻었으며, 5회에는 조희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포수 원지우가 번트 타구를 빠르게 처리해 병살을 만든 장면도 경기 흐름을 지킨 중요한 승부처였다. 하현승의 강력한 투구와 야수진의 집중력, 벤치의 과감한 작전이 조화를 이룬 것이 일본을 무너뜨린 핵심 원동력이었다. 하현승은 이번 대회에서 15⅔이닝 동안 3승과 25탈삼진을 기록하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 청소년야구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확인한 무대였다. 대표팀은 개최국 대만을 2-0으로 꺾으며 대회를 시작한 뒤 안정된 마운드와 빈틈없는 수비,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내는 응집력으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타이베이돔이라는 큰 무대와 한일전의 부담을 이겨냈다는 점은 향후 프로야구와 국제대회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다만 청소년 선수의 미래는 한 번의 우승이나 기록만으로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체계적인 부상 관리와 장기적인 육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8년 만에 되찾은 우승 트로피는 끝이 아니라 한국 야구의 새로운 세대가 힘차게 출발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침착하게 준비하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다. 빠른 공보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먼저다.”**
**“Great teams win with courage and trust.”**
훌륭한 팀은 용기와 믿음으로 승리한다.
참고
- 서울신문|U18 야구대표팀 전승 우승과 하현승 완봉승
- 뉴시스|한국 U18 대표팀, 일본 꺾고 8년 만에 정상
- 스포츠동아|하현승 7이닝 8탈삼진 완봉승
- 연합뉴스TV|U18 야구대표팀 일본전 승리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홈페이지